건강 디자인연구소

건강하게 살아보세

  • 2025. 6. 30.

    by. 쏭둘둘

    목차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해지거나,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면 돌발성 난청일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을 놓치면 영구적인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부터 핵심 증상, 효과적인 치료법, 그리고 어떤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하는지까지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지금 바로 돌발성 난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소중한 청력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돌발성 난청 증상 원인 치료법 병원

       

      돌발성 난청의 정의와 심각성


      돌발성 난청(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SSNHL)은 이름 그대로 갑자기 발생하는 난청을 의미합니다. 대개 72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 손실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한쪽 귀에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양쪽 귀에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이 질환이 심각한 이유는 바로 치료의 골든타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증상 발생 후 2주 이내, 특히 7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치료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거나, 심한 경우 영구적인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돌발성 난청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이어폰 사용 증가, 스트레스 증가,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돌발성 난청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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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발성 난청의 원인


      돌발성 난청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설과 함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의학계에서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가설: 혈액순환 장애와 바이러스 감염

       

      • 혈액순환 장애: 내이(속귀)의 혈액순환 장애는 돌발성 난청의 가장 유력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내이는 매우 미세한 혈관들로 이루어져 있어, 스트레스, 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청각 세포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어려워져 기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마치 뇌졸중처럼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발생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 바이러스 감염: 홍역, 볼거리, 대상포진 등 바이러스 감염이 내이 신경에 염증을 유발하여 난청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설입니다. 특히 헤르페스 바이러스와의 연관성이 자주 언급됩니다. 감기나 독감 후 난청이 발생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추정되는 원인들

       

      • 자가면역 질환: 자신의 면역 체계가 내이 조직을 공격하여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루푸스,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 질환 환자에게서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외상: 머리 부상이나 귀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졌을 때 내이 손상으로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소음 노출: 갑작스럽고 강한 소음에 노출되었을 때 청각 세포가 손상되어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내이막 파열: 내이에 있는 얇은 막이 손상되어 내이액이 유출되면서 난청과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종양: 청신경 종양(청신경초종)과 같은 양성 종양이 청신경을 압박하여 난청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스트레스 및 과로: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스트레스와 과로가 신체 면역력 저하와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여 돌발성 난청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주요 증상


      돌발성 난청은 단순히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 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경험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핵심 증상: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

       

      • 한쪽 귀의 먹먹함: 마치 귀에 물이 들어간 것처럼 먹먹하거나 막힌 느낌이 듭니다. 돌발성 난청 환자의 90% 이상이 한쪽 귀에만 발생합니다.

      •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음: 갑자기 전화 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특정 주파수의 소리가 잘 인지되지 않는 등 청력이 저하됩니다. 사람의 말소리가 웅웅거리거나 알아듣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귀에서 나는 소리 (이명): '삐-', '윙-', '쉬-' 하는 등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소리가 귀에서 들리는 이명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발성 난청 환자의 약 70~80%에서 이명이 나타납니다.

      • 어지럼증 (현기증): 균형 감각을 담당하는 내이의 손상으로 인해 어지럼증이나 몸이 기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약 30~40%의 환자에게서 어지럼증이 동반됩니다.

       

      동반될 수 있는 증상

      • 귀 통증: 드물지만 귀 주변에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 두통: 난청과 함께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이충만감: 귀가 가득 찬 느낌, 답답한 느낌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감기나 귀지와 같은 가벼운 문제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위 증상들이 갑자기, 그리고 동시에 나타난다면 반드시 돌발성 난청을 의심하고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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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발성 난청 치료법


      돌발성 난청의 치료는 앞서 언급했듯이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 발생 후 빠르면 빠를수록, 최소 2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완치율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주요 치료법: 스테로이드 요법


      돌발성 난청 치료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은 스테로이드 약물 치료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부종을 줄여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 경구 스테로이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서 점차 용량을 줄여나가는 방식입니다. 약 7~14일 정도 복용합니다.

      •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사: 경구 스테로이드만으로 효과가 없거나, 당뇨병 등 전신 스테로이드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시행될 수 있습니다. 고막을 통해 직접 내이로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주 1~2회, 총 3~4회 정도 시행합니다. 경구 스테로이드와 병행하거나,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보조적인 치료법

       

      • 혈액순환 개선제: 내이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 혈관 확장제: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신경영양제: 손상된 청각 신경의 회복을 돕기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 고압 산소 치료: 고압 산소 챔버에 들어가 고농도의 산소를 흡입하여 내이의 산소 공급을 늘리는 치료법입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초기 청력 손실이 심한 경우 고려될 수 있습니다.

      • 안정 및 휴식: 스트레스와 과로는 돌발성 난청의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 식단 및 생활 습관 개선: 혈액순환에 좋은 식단을 유지하고,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 효과


      돌발성 난청은 약 1/3은 완전히 회복되고, 1/3은 부분적으로 회복되며, 나머지 1/3은 회복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의 성공 여부는 초기 진단과 치료 시기, 그리고 환자의 증상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어떤 병원에 가야 할까


      돌발성 난청이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간혹 이명이나 어지럼증 때문에 신경과를 먼저 방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청력 문제의 핵심은 이비인후과에서 진단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진행하는 검사


      이비인후과에서는 돌발성 난청의 진단과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합니다.

      • 순음청력검사 (PTA): 다양한 주파수의 소리를 들려주어 각 주파수에서 소리를 인지하는 최소 음량(역치)을 측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청력 검사입니다. 돌발성 난청 진단의 핵심 검사입니다.

      • 어음청력검사: 말소리를 얼마나 잘 알아듣는지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 임피던스 청력검사: 중이(가운데 귀)의 기능과 고막의 움직임을 평가합니다.

      • 뇌간유발반응검사 (ABR): 뇌파를 통해 청신경과 뇌간의 기능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청력 검사입니다. 어린이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에게 유용합니다.

      • 평형 기능 검사 (전정 기능 검사):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경우 시행하며, 내이의 균형 기관 기능을 평가합니다.

      • 영상 검사 (MRI): 청신경 종양과 같은 구조적인 원인이 의심될 경우 MRI 촬영을 통해 확인합니다.


      다른 진료과는 왜 아니죠?


      신경과나 내과 등을 먼저 방문하는 경우가 있지만, 돌발성 난청은 귀 내부의 문제이므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초기 진단을 놓치고 다른 진료과에서 시간을 낭비하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으므로 매우 위험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청력 검사 결과와 환자의 병력,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돌발성 난청 여부를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다른 진료과(신경과, 내분비내과 등)와의 협진을 통해 기저 질환을 함께 관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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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발성 난청 예방법: 건강한 생활 습관이 답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지만, 어느 정도 예방하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미치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취미 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충분한 수면: 피로 누적은 신체 전반의 균형을 깨뜨리고 면역력을 약화시킵니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신체 기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체 전반의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유산소 운동은 내이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 짜거나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여 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비타민 B군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은 신경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만성 질환 관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은 혈액순환 장애의 주범입니다. 해당 질환이 있다면 꾸준히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소음 노출 피하기: 이어폰을 장시간 큰 소리로 듣거나, 소음이 심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소음에 노출될 때는 귀마개 등을 사용하여 귀를 보호해야 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예측하기 어렵게 찾아오는 질환이지만,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처한다면 충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거나, 이명,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세요. 스테로이드 치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치료법과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중한 당신의 청력, 골든타임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