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발톱 치료 방법 발생원인 자가치료 수술여부 완벽정리

걸을 때마다 찌릿한 내성발톱은 방치하면 만성 통증과 염증을 유발합니다. 내성발톱 발생 원인부터 초기 증상과 자가 관리법, 병원 치료 방법, 수술 여부까지 내성발톱을 완벽하게 해결하고 건강한 발을 되찾는 모든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고 지긋지긋한 내성발톱 통증에서 벗어나 편안한 발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내성발톱 발생 원인

내성발톱(Ingrown Toenail)은 정식 명칭은 '내향성 발톱'으로, 발톱이 살을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데요. 얼핏 사소해 보이지만, 방치하면 보행에 지장을 주고 심한 경우 곪거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주로 발톱을 잘못 깎는 습관이나 특정 생활 습관과 관련이 깊습니다.

 

잘못된 발톱 깎는 습관 (가장 흔한 원인)

• 둥글게 깎기: 발톱을 너무 짧게, 특히 양쪽 가장자리를 둥글게 깎는 습관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발톱 양 끝이 살 속으로 파고들면서 자라게 됩니다.
  
  
• 너무 짧게 깎기: 발톱을 피부보다 짧게 깎으면 발톱이 자라면서 주변 살에 눌려 파고들기 쉬워집니다.

 

발을 압박하는 신발

• 좁고 조이는 신발: 발볼이 좁거나 발가락을 조이는 신발(뾰족한 구두, 발볼 좁은 운동화 등)을 지속적으로 신으면 발톱 주변 살이 압박을 받아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게 됩니다.
  
  
• 하이힐: 하이힐은 발가락에 체중을 집중시켜 발톱에 더 큰 압력을 가합니다.

 

외부 충격 및 습관

• 발톱 부상: 발톱을 찧거나 부딪히는 등의 외상으로 발톱 모양이 변형되면서 내성발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발가락 변형: 무지외반증, 망치족지 등 발가락 변형이 있는 경우 발톱에 불균형한 압력이 가해져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오랜 시간 서 있기/걷기: 직업적으로 오랜 시간 서 있거나 많이 걷는 경우 발가락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내성발톱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잘못된 보행 습관: 특정 발가락에 체중이 실리는 잘못된 보행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전 및 질환

• 유전적 요인: 부모 중 내성발톱이 있는 경우 자녀도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 발톱 무좀: 발톱 무좀으로 인해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변형되면 내성발톱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발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데, 작은 상처나 염증도 쉽게 악화될 수 있어 내성발톱 발생 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내성발톱 증상

내성발톱은 진행 단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 1단계 (초기): 발톱 끝부분이 살을 누르기 시작하며 약간의 통증과 붓기가 나타납니다. 신발을 신거나 걸을 때 불편함을 느낍니다.
  
  
• 2단계 (중기): 파고든 발톱 주변에 염증이 심해지고 진물이 나며, 통증이 더욱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육아조직(새살)이 덧나기도 합니다.
  
  
• 3단계 (말기): 염증이 만성화되어 곪거나 고름이 나오고, 발가락 전체가 붓고 심한 경우 림프선염이나 봉와직염과 같은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걷는 것이 매우 힘들어집니다.

 

내성발톱 치료 방법 총정리

내성발톱은 초기에 잘 관리하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관리법' (초기 증상 시)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 꾸준히 관리하면 더 큰 문제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올바른 발톱 깎기:
  ▷ 일자로 깎기: 발톱을 둥글게 깎지 말고 일자로 평평하게 깎아주세요.
  ▷ 너무 짧게 깎지 않기: 발톱이 피부보다 약간 길게 나오도록 깎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 끝이 발가락 살을 덮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따뜻한 물에 족욕: 발톱 주변 살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따뜻한 물에 10~15분 정도 족욕을 한 후, 부드러워진 발톱 주변 살을 살짝 눌러 발톱을 들어 올리는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 솜이나 거즈 끼우기: 발톱이 파고드는 부위에 작은 솜이나 거즈 조각을 조심스럽게 끼워 넣어 발톱이 살을 누르지 않도록 공간을 확보해 줍니다. 족욕 후 발톱이 부드러워졌을 때 시도하면 좋습니다. 매일 교체하고 소독해야 합니다.
  
  
• 통풍 잘 되는 신발/양말 착용: 발가락에 압박을 주지 않는 넉넉하고 편안한 신발을 신고, 땀 흡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은 면양말을 착용하여 발을 건조하게 유지합니다.
  
  
• 소독 및 연고 사용: 염증 초기에는 소독약으로 소독하고, 약국에서 파는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받는 '비수술적 치료' (중기 증상 및 초기 실패 시)

자가 관리로 호전되지 않거나 염증이 진행된 경우, 병원에서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파고든 발톱 제거 (부분 절제): 발톱이 살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염증이 심할 경우, 파고든 발톱의 일부를 직접 제거하여 통증을 완화합니다.
  
  
• 발톱 교정기 (형상기억합금 와이어): 발톱 위에 형상기억합금 와이어를 부착하여 발톱이 위로 펴지도록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비교적 통증이 적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어 많이 사용됩니다. 꾸준히 교정기를 교체하며 3~6개월 정도 장기간 착용해야 합니다.
  
  
• 보조기 착용: 발톱의 압박을 줄여주는 보조기 등을 착용하여 통증을 완화하고 발톱이 올바르게 자라도록 돕습니다.
  
  
• 약물 치료: 염증과 감염이 심할 경우, 항생제나 소염제 등 경구 약물을 복용하거나, 염증을 가라앉히는 주사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재발이 잦거나 증상이 심할 때)

내성발톱 수술은 일반적으로 다른 치료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재발이 잦고 염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일 때 고려합니다.

 

• 부분 발조술 (부분 절제 및 기질 제거술): 가장 보편적인 수술 방법입니다. 발톱이 파고드는 쪽의 발톱과 그 뿌리(발톱 기질) 일부를 제거하여 해당 부위에서 발톱이 다시 자라지 않도록 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며 재발률이 낮은 편입니다.
  
  
• 발톱판 전체 제거술: 극히 드문 경우이지만, 발톱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도 있습니다.
  
  
• 페놀을 이용한 발톱 뿌리 파괴술: 발톱 뿌리에 페놀이라는 화학 약품을 도포하여 발톱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이 빠르지만, 역시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성발톱 치료 방법 요약

 

치료 단계	증상	주요 치료 방법	수술 여부
1단계 (초기)	약간의 통증, 붓기, 발적	자가 관리 (올바른 발톱 깎기, 족욕, 솜 끼우기, 편한 신발 착용, 소독)	불필요
2단계 (중기)	염증 심화, 진물, 육아조직, 통증 악화	비수술적 치료 (파고든 발톱 제거, 발톱 교정기, 약물 치료)	불필요
3단계 (말기)	만성 염증, 고름, 2차 감염, 보행 장애, 잦은 재발	수술적 치료 (부분 발조술, 페놀 뿌리 파괴술 등)	필요

※ 중요한 점: 내성발톱은 초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 관리를 시도해보고,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피부과 또는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인터넷 정보만으로 자가 진단 및 자가 치료를 시도하다가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성발톱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쳤더라도, 잘못된 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내성발톱은 재발하기 쉽습니다. 재발을 막기 위한 생활 습관을 익히세요.

• 올바른 발톱 깎기 습관 유지: 발톱을 항상 일자로 깎고, 너무 짧게 깎지 않도록 합니다. 발톱이 발가락 끝보다 살짝 길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편안한 신발 착용: 발볼이 넉넉하고 발가락을 조이지 않는 편안한 신발을 선택합니다. 특히 굽이 낮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이 좋습니다.
  
  
• 발 위생 관리: 발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씻은 후에는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완전히 건조해 습기로 인한 곰팡이 감염을 예방합니다.
  
  
• 충격 최소화: 발가락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필요한 경우 보호대를 착용합니다.
  
  
• 정기적인 발 관리: 집에서 주기적으로 발톱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 발 관리 서비스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